2025년 6월 14일 토요일

관내 하천 모기 유충 방제 ‘드론 출동’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넓은 범위 신속 접근 가능

노원구청은 지역 내 하천을 중심으로 모기 유충 방제에 드론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그동안 차량 및 인력 중심으로 해오던 방역에 올해는 드론을 이용한 방제작업을 추가한 것이다.

구청은 이를 통해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까지 보다 신속한 방역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중랑천과 묵동천 일대의 방역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이날 첫 드론 방역을 시작했으며 월 2~3회씩 총 10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방역에는 인체와 생태계에 안전한 B.t.i(Bacillus Thuringiensis Israelensis)를 활용한다. 토양에서 유래한 포자 형성 박테리아로, 포자 내에 포함된 독성 단백질 결정체가 모기와 깔따구 유충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제다.

구청은 여름철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매년 모기를 유충 단계에서부터 제거하는 모기 유충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이외에도 지난 3월부터 공동주택과 다세대주택, 다중이용시설 등에 유충 구제제를 배부하고, 연면적 3,000㎡ 이상 대형건물 185개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방역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역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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