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5일 수요일

장애·비장애 벽 허물고 경춘선숲길 함께 걸어

세계다운증후군의날(3. 21.) 기념
870여명, 화랑대역~방문자센터
팝핀현준, 몽니, 슐스 축하공연

다운복지관(관장 김인숙)은 지난 4월 11일 공릉동근린공원에서 세계다운증후군의 날 기념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혼자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걷기 행사, 2부 문화공연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다운복지관 다복풍물패 식전 공연이 열렸다.

이어 홍보대사 팝핀현준과 비보이 다크호스의 축하공연, 다운증후군 복지 발전 유공자 시상, 세계다운증후군의 날 선언문 낭독이 이어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경춘선숲길을 함께 걸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지역사회 통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승록 노원구청장, 오금란 서울시의원, 누리동행 자원봉사단체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어 강민휘, 전서연, 권순상 씨가 다운인상을 받았다.

수상자 강민휘 씨는 데뷔 23년 차 다운증후군 배우로서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서연, 권순상 씨는 다운복지관 발달장애인 댄스팀 ‘여우와 곰돌이’ 소속으로 전국발달장애인 댄스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평창 동계패럴림픽 1주년 기념행사 공연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김인숙 관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소외되고 배제되는 일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오는 6월 말 정년을 앞두고 40여 년간 사회복지 현장에서 소임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 덕분”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후 약 870여 명의 참가자들은 화랑대역에서 방문자센터까지 왕복 5km 거리의 경춘선 숲길을 함께 걸으며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운복지관 홍보대사 팝핀현준과 비보이 다크호스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서울여자대학교 치어리딩팀 ‘슐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배우 강민휘(프로316), 밴드 몽니 보컬 김신의, 트로트 가수 조우현 등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먹거리 및 체험 부스도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다운복지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통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봉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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