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매개로 삶의 궤적 담아

예술로위더스협동조합 김혜진 작가가 지난달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엠아트센터 1전시관에서 초대 개인전 ‘나는 고양이와 산다’를 개최했다.
엠아트센터 공모전에 선정된 김혜진 작가는 고양이를 매개로 내면과 삶의 이야기를 담아왔다.
그녀의 작품 속 고양이는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작가 자신이자 친구이며 때로는 수호천사가 된다.
작가는 삶의 무게를 버텨온 시간 속에서, 그림과 고양이는 가장 큰 위안이자 버팀목이 됐다고 말한다.
그녀의 작품은 감정의 기록이자 삶을 견뎌낸 시간의 흔적이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동화적이고 따뜻한 색채를 바탕으로 현실과 상상이 교차한다.
푸른 나비의 날개를 단 고양이, 마을을 품에 안고 잠든 고양이, 숲과 꽃, 그리고 일상의 공간이 어우러져 독특한 세계를 구성한다.
특히, ‘오마쥬 변상벽’ 시리즈와 ‘변상벽 프로젝트’는 조선시대 화가 변상벽의 회화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업이다.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 전통과 개인 서사의 접점을 모색했다.
이번 전시는 고양이를 소재로 작가의 삶과 감정, 함께한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김 작가는 “‘나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되묻는 동시에, 그 과정을 함께해 준 존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작품에 담아냈다”고 밝혔다.
김혜진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한민국 회화대전, 여성미술대전 등에서 다수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왔다. 또한 예술의전당 SMAP전, 서울 아트페어, 국제 교류전 등 다양한 전시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소속 예술강사 및 예술로위더스 조합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상생공간 입주기업 예술로위더스는 문화예술교육을 매개로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건강한 지역공동체 형성과 문화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