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5일 일요일

도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 개관···주차난 해소 기대

20년 부지매입, 23년 착공

연면적 550㎡, 20대 주차 가능

도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가 18일 공사를 마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도깨비시장은 2020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지원사업과 2022년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사업비를 확보했다.

노원구청은 지난 2020년 5월 시장 인근 부지를 매입해 노상 주차장으로 활용해 오다가 2023년 12월 4일 착공식을 갖고 공사를 시작했다.

고객지원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50㎡ 규모로 고객 쉼터와 공유주방, 상인회 사무실, 다목적실·열린공간, 주차타워, 화장실 등을 갖췄다.

2층에는 공유주방을 마련, 주민과 상인이 함께 음식을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지하와 상층부에는 다목적실과 열린공간이 있어 상인회 회의, 교육 프로그램, 플리마켓 장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 건립으로 주차난도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센터에는 주차타워가 함께 설치돼 총 20대를 수용할 수 있다. 방문객은 2시간 무료 주차를 할 수 있다. 주차장은 무인 원격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청은 센터 운영과 시설관리를 도깨비시장 상인회에 위탁해 상인들이 직접 공간을 관리하도록 했다.

구청은 “현장의 필요와 목소리를 잘 알고 있는 주체가 시설을 운영함으로써 시장 활성화와 주민 편익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유지·보수와 안전관리 등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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