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의날 기념

세계다운증후군의날을 맞아 공릉근린공원에서 하계방문자센터까지 경춘선숲길 따라 2.5km 거리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었다.
다운복지관(관장 김인숙)은 지난달 26일 850여 명의 관계자와 지역주민, 장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다운과 함께 누리는 세상, 우리가 바꾸어 나가자!’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걷기대회는 장애인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됐다.
기념식에서는 세계다운증후군의 날 선언문 낭독과 함께 다운증후군 복지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걷기대회는 약 5km, 3km, 1km 코스로 나뉘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했다.
걷기대회가 끝난 후에는 다운복지관 홍보대사 팝핀현준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여우와 곰돌이’, ‘다운포에버’ 공연팀, 다운증후군 배우 강민휘와 프렌즈 공연팀, 박영규 씨 등의 무대가 진행됐다.
이날 걷기대회에서는 이외에도 체험부스, 먹거리 부스, 경품 이벤트 등이 함께 운영됐다.
김인숙 관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통합의 축제”라며 “다운증후군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장애인·비장애인 간의 사회적 통합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