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놀이기구 등 즐길거리 풍성
주민 1500여명 밤 깊어가는 줄 몰라
“소통 통해 갈등 해소의 기회 마련”

아파트 단지 마당이 들썩들썩, 시끌시끌 이틀간 주민들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태릉해링턴플레이스아파트(입주자대표회장 차민준)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5일 양일간 아파트 잔디광장에서 야시장 대축제를 겸한 제3회 패밀리페스타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에어바운스, 바이킹, 회전 라이더 등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놀이기구를 비롯해 낭만포차와 떡볶이, 어묵, 순대 등 30여 개의 먹거리 부스가 운영됐다.
이와 별도로 다트, 인형 뽑기, 사격 등 유료 놀이기구도 마련됐다.
특히 대형 천막이 설치된 낭만포차에서는 가족, 이웃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며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를 이어갔다.
행사를 주최한 입주자대표회의는 폴라로이드 사진 300장을 준비해 가족과 부부에게 즉석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와 별도로 고급 가방을 비롯해 어린이 자전거, 에어프라이어, 손 청소기, 물티슈, 프라이팬 등 다양한 경품을 마련해 행운권 추첨을 통해 주민들에게 증정했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도전 골든벨을 비롯해 가족 참여 레크리에이션, 오징어게임, 입주민 경연대회도 열렸다.
또 페이스 페인팅과 키링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태릉해링턴 패밀리 페스타 행사는 입주 2년차에 시작돼 올해 3회차로 매년 규모가 커지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 추산에 따르면 첫해에는 700여 명, 2회째는 1200여명, 올해는 1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일 년에 한 번쯤 단지 안에서 이런 행사가 열리는 것도 즐거운 일”이라며 “이런 행사를 통해 이웃과 소통하다 보면 갈등이 있다가도 저절로 해소될 것 같다”고 말했다.

태릉해링턴에서는 이에 앞서 지난 2일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가졌다. 이날 공연에서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어벤저스 OST, 바흐 첼로 모음곡 1버, 차드다시, 골든,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의 곡이 연주됐다. 또 재즈 보컬리스트 고아라가 뉴욕뉴욕, 아이 갓 리듬, 낭만에 대하여를 불렀다.
강봉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