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14일 토요일

태릉우성A, 33층 704세대 규모 재건축 확정

사업성 보정계수 1.68적용
용적률 300%, 사업성 개선
가구당 분담금 6천만원 절감

태릉우성아파트가 최고 33층, 704세대 규모로 재건축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특별분과위원회를 열고 태릉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을 수정가결했다.

이날 가결된 정비계획에 따르면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의해 허용용적률을 완화하고 사업성 보정계수 1.68을 적용해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에 따라 용적률 299.43%가 적용돼 총 704세대(공공주택 87세대 포함), 최고 33층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정비계획은 약 15m의 높이차로 단절된 단지 북측 마당공원을 정비구역에 포함하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태릉해링턴플레이스 ~ 대상지 ~ 태릉초·공릉중 ~ 화랑대역으로 이어지는 보행친화공간을 마련하도록 했다.

다만, 인근 경춘빌라는 정비구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노원로변에는 보도형 전면공지와 가로활성화용도 배치구간을 지정하고, 다함께 돌봄센터, 어르신스포츠센터, 청춘카페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계획해 지역 활성화를 유도했다.

이번 가결은 노원구 내에서 진행 중인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Fast-Track) 재건축 추진 단지 중 첫 번째 정비구역 지정 사례다. 해당 구역은 최초 신속통합기획 자문 이후 약 7개월만에 정비계획(안)이 통과됐다.

1985년 10월 입주해 42년차를 맞은 태릉우성은 9층 9개동 432세대 규모다.

현재 노원구에는 태릉우성아파트를 포함해 상계보람, 상계한신3차 등 총 12개 단지 약 2만3000호에서 재건축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며, 2026년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춘빌라 포함과 관련, 조기석 공동주택과 리모델링팀장은 “소유권자가 제안하고 노원구청장이 입안한 것에 대한 의결일 뿐”이라며 “통합 개발은 별도로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응기 재건축추진춘비위원회 위원장은 “사업성 보정계수 1.68은 다소 부족하다”며 “공시지가가 바뀌면 1.8까지 상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어 설명]사업성 보정계수 1.68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업성이 낮은 지역 △노후주거지 △역세권 개발 △공공기여 있는 사업 등에 최고 2.0까지 보정계수를 줄 수 있다.   여기서 1.68이라는 숫자는 사업성을 68% 더 인정해 주는 의미.  

태릉우성의 경우 세대당 6천만원 정도 자기부담금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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