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란, 환경 훼손 우려
“생태·문화공원으로 조성해야”

국민의힘 노원갑 당원협의회(위원장 현경병)가 태릉CC 공공주택 개발 에 반대 하며 주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국민의힘 노원갑 당협은 지난달 23일 경춘선숲길 무봉리순대국 앞 사거리에서, 30일에는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 앞에서 두 번의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번 서명운동에는 현경병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유정수·김기범·김희숙·김서연 노원구의원과 당원들이 참여했다.
노원갑 당협은 정부가 추진하는 태릉골프장 일대 6800세대 규모의 주택공급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해당 부지를 생태·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협은 태릉골프장 개발이 추진될 경우 화랑로와 동부간선도로 등 인근 도로의 교통 혼잡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했다. 구리 담터지구와 남양주 양정·왕숙지구 등 인근 개발사업으로 향후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추가 주택공급이 이뤄질 경우 교통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태릉·강릉과 인접한 녹지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생태계 훼손 가능성도 반대 이유로 제시했다. 당협은 태릉골프장 일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과 인접하고 녹지와 생태자원이 남아 있는 만큼 대규모 주택개발보다 보전과 공원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협은 “교통대란과 문화유산 및 생태환경 훼손 우려가 있는 태릉골프장 아파트 건설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태·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경병 위원장은 “앞으로도 태릉골프장 개발로 인한 노원구의 피해를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