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8일 화요일

태릉CC 착공 2029년으로 1년 당긴다

국방부와 협의, 국가유산위 통과
교통·녹지 문제에는 무응답
노원구, 고품격 단지로 조성 요구

정부는 태릉CC 개발과 관련, 지난 1월 29일 주택공급대책에서 제시했던 착공 목표를 2030년에서 2029년으로 1년 앞당기기로 했다.
정부는 태릉CC 개발과 관련, 지난 1월 29일 주택공급대책에서 제시했던 착공 목표를 2030년에서 2029년으로 1년 앞당기기로 했다.

정부는 태릉CC 개발과 관련, 지난 1월 29일 주택공급대책에서 제시했던 착공 목표를 2030년에서 2029년으로 1년 앞당기기로 했다.

정부는 태릉CC와 과천 경마장·방첩사 등을 주요 도심 공급사업으로 묶어 기존 시설 이전과 사업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국방부와 관계부처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 조정 체계가 관계장관회의에서 총리 주재 회의까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정우진 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국방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서 2029년 착공으로 당겼다”며 “크게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

또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태릉 사업이 1월 29일 발표 이후 국가유산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다만 국가유산위원회의 의결 내용, 조건부 여부, 향후 추가 심의 절차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또 교통·녹지·과밀개발 문제 등 지역 쟁점과 관련한 현장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이날 발표와 관련해 노원구청은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고품격·저밀도 주거단지로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원구청은 수도권 유휴부지를 활용한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향에 공감한다며 다만 태·강릉의 역사·문화·환경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교통난을 해소하며, 부족한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청은 태릉CC는 지역의 미래 발전을 견인하는 직(職)·주(住)·락(樂)이 어우러진 자족형 주거단지​로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과 도서관·공연장 등 문화복합시설 조성 △​화랑로·노원로 및 태릉~구리IC 도로망 확장, 화랑대역에서 별내역까지 6호선 지선 도입, 백사터널 추진 등 광역교통 대책 마련 △​임대주택은 법정 최소 비율로 하되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우선 공급하고 일부는 노원구민에게 우선 배정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른 ​훼손지 복구사업은 노원구민에게 필요한 사업으로 추진 등을 요구했다.

구청은 정부 발표에 앞서 12일 국토교통부·LH·국회와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태릉골프장 개발이 미래도시 노원의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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