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일 목요일

녹천중~광운대역···경춘선숲길 870m 구간 연결

월계동~삼육대 6.8km 완성
전망대 갖춘 ‘경춘마루’도

<사진 설명>지난달 30일 진행된 경춘마루 준공식에서 장막이 벗겨지는 순간을 오승록 전 구청장과 서준오 구청장이 바라보고 있다.

경춘선숲길 녹천중학교에서 광운대역 보행육교까지 870m 구간을 잇는 공사가 마무리됐다. 또 경춘철교 위에 조성된 수변카페 ‘경춘마루’도 공사를 마치고 오는 15일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노원구청은 지난달 30일 새로 조성된 경춘선숲길 구간 광장에서 경춘선숲길 연장 및 경춘마루 조성을 축하하는 준공식을 가졌다.

새로 조성된 연장 구간은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됐다. 이 구간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벤치를 설치하고 다양한 꽃을 심어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이로써 월계동에서 공릉동을 거쳐 삼육대까지 6.8km 경춘선숲길이 하나의 녹지축으로 연결됐다.

경춘철교 위에는 화랑대역 기차마을을 조성한 팀이 참여해 실제 열차를 형상화한 수변카페 ‘경춘마루’를 조성했다. 두물마루·당현마루·우이마루에 이은 노원구의 네 번째 수변카페다.

경춘마루는 전망대와 열차형 카페, 포토존·체험공간 역할을 할 기관실로 구성됐다. 전망대는 가로 27m, 세로 6.7m 규모로 북한산·중랑천·경춘철교·음악분수를 조망할 수 있다.

카페는 4인 테이블과 창가 좌석 등을 포함해 약 38석 규모를 갖췄으며 휠체어 이용객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공사로 경춘선숲길은 노원의 핵심 개발축인 광운대역세권과도 연결됐다. 앞으로 광운대역세권 개발이 마무리되면 공원 이용 수요가 크게 늘 것이라는 전망이다.

경춘선숲길은 2010년 폐선된 옛 경춘선 구간을 선형공원으로 재생한 공간이다. 2013년부터 공원화 사업이 추진돼 2017년 약 6km 구간이 완성됐으며 철길과 철도시설을 최대한 보존해 과거의 정취를 간직한 산책 명소로 사랑 받아왔다.

강봉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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