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압 보충 및 점검 유료화
수익금 550만원 모아 기부
카포스 노원구지회(회장 이경재)가 회원들의 업소에서 공기압 보충 및 차량 점검 유료화 전환으로 발생한 수익을 모아 관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써달라고 관련 기관에 전달했다.
카포스 노원지회는 지난달 23일 노원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센터장 이승훈)와 노원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김진선)에 각각 270만여 원씩 총 545만5520원을 전달했다.
두 기관은 노원구를 대표하는 청소년 시설로 학교 밖 청소년 및 사회적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경재 회장은 “이번 후원금은 카포스 노원지회 소속의 58개 정비업소와 공기압 보충 및 차량 점검 서비스 이용자들이 함께 만들어낸 돈”이라며 “땀 흘려서 모은 돈인 만큼 의미 있는 곳에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훈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마을 안에서 사람들과 관계 맺고, 일 경험을 하며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에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김진선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점이 수학여행”이라며 “예산상의 어려움으로 쉽게 진행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소중한 후원금을 통해 청소년들이 공동체 활동을 하며 건강한 또래 관계를 형성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커뮤니티 나도꽃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인턴십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노원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사례관리,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자립지원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