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 48.4% Vs 39.2%
노원구 50.4% Vs 37.4%
사전투표 이재명, 본투표 김문수
부정선거 여론 크게 작용한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3일 끝난 대선에서 1728만7513표(49.42)를 얻어 21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지난해 12월 3일 계엄이 벌어진 지 182일만이며 지난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60일 만이다.
공릉동에서는 4만6996표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2만2739표(48.4%)를 얻어 1만8401표(39.2%)를 얻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크게 앞섰다.
지난 대선 때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각각 2만1844표와 2만1380표를 얻어 이재명 후보가 464표(1.02%) 더 많이 얻었다.
공릉1, 2동으로 나누어 보면 공릉1동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1만1352표(48.9%), 김문수 후보가 8864표(38.2%),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2493표(10.7%)를 얻었다.
공릉2동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1만1387표(47.9%), 김문수 후보가 9537표(40.1%),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2375표(10.0%)를 얻었다.
공릉1동 관내사전투표에서는 8523명이 투표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5457표, 김문수 후보가 1890표를 받아 이재명 대통령이 3567표(15.4%) 차이로 앞섰다. 또 공릉2동 관내사전투표에서는 7222명이 투표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4904표, 김문수 후보가 1568표를 받아 이재명 후보가 3336표(14.0%) 차이로 앞섰다.
하지만 본투표에서는 공릉1, 2동 모두 김문수 후보가 높은 득표율을 보여 부정선거 여론이 크게 작용했음을 알 수 있었다.
공릉1동 본투표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득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은 공릉초등학교, 용원초등학교, 공연초등학교 순이며 김문수 후보의 득표율이 높은 곳은 공릉1동 주민센터, 공릉행복발전소, 노원프레미어스엠코 순이다.
공릉2동에서는 우방아파트, 공릉아파트 순으로 이재명 대통령 득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태랑중학교, 공릉노인복지관, 공릉2동 주민센터에서는 김문수 후보 득표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노원구 전체를 보면 35만440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17만6604표(50.4%)를 얻었고 김문수 후보가 13만1061표(37.4%), 이준석 후보가 3만5615표(10.2%)를 얻었다.
이를 동별로 나누어 보면 중계1동, 하계2동, 중계본동, 중계2·3동, 상계8동, 중계4동 순으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높았고 월계3동, 월계2동, 상계3·4동, 하계1동 순으로 김문수 후보 지지율이 높았다.
강봉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