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10일 화요일

태릉CC에 6800호 건립···개발 논의 재시작

세계유산영향평가 거쳐
2030년 착공 추진

장기간 멈춰섰던 태릉CC 개발 논의가 다시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29일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하며 태릉CC에 6800호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발표에서 “접근성이 좋은 서울 도심 내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총 6만호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태릉CC 개발 사업을 세계유산영향평가를 거쳐 본격 추진하고 주민을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충분한 녹지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군 골프장으로 사용 중인 태릉CC는 87.5만㎡ 규모다.

국토부는 이날 세계유산과의 조화를 위해 중저층 주택을 계획하고 중층 오피스텔 등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맞춤형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유산청과 협조해 문화재위 심의와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사업계획 수립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2030년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부 발표에는 이외에도 용산구 일원 1만3501호, 과천시 일원 9800호, 성남시 일원 6300호, 동대문구 일원 1500호, 은평구 일원 1300호 등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노원구청은 “수도권 유휴부지를 발굴해 주택을 공급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에 공감한다”면서도 “단순한 주택공급에 그쳐서는 안 되며,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역 개발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노원구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태강릉 보호 △고품격·저밀도 주거단지 조성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 조성 △문화복합시설의 건립 △지하철 6호선 연장 및 화랑로 및 태릉~구리IC 구간 확장 △임대아파트는 법정 최소 비율(35%)로 △분양물량 중 일부는 노원구민에게 우선 배정 △훼손지 복구사업은 노원구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으로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많은 주민들은 “교통 지옥이 우려된다”며 반대의견을 피력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이번 기회에 육사 이전까지 같이 추진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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