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
장애인이 직접 방문 검증 후
방병원, 온치과 등 추가 협약
노원구청은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 증진을 위해 정가정의학과, 노원하나이비인후과, 노충희비뇨기과, 공릉온치과, 공릉방병원, 미즈아이프라자 달빛어린이병원, 함께걸음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치과 등 7개 병원을 ‘장애인 친화병원’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청은 장애인친화병원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단체, 지역 의료계 인사를 포함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장애인 친화병원 추가 선정에 나섰다.
태스크 포스팀은 장애인이 직접 후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 보는 등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선정했다.
장애인친화병원에는 장애인 친화적인 의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장애인 진료를 돕는 물품과 보완대체 의사소통 수단(AAC), 건강수첩 등이 지원된다.
구청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영상을 제작해 보급하고 병원은 장애인 진료의 날을 운영하게 된다.
구청은 지난해 9월 미즈아이프라자 산부인과, 함께걸음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마을의원 등 2개 병원과 장애인친화병원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이 두 병원에서 중증장애인의 인플루엔자 접종을 실시했다.
지난해부터 참여하고 있는 미즈아이프라자 산부인과와 함께걸음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각각 어린이병원과 치과를 추가했다.
이로써 기존 수락산역 및 노원역 인근에 더해 중계역, 마들역, 공릉역, 태릉입구역 인근에도 친화병원이 마련됐다. 진료과목도 가정의학과, 산부인과에 더해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소아청소년과, 치과와 함께 2차 병원도 추가됐다.
구청은 오는 22일, 장애인친화병원 추진단(TF)과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구와 병원은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 접근성 증진, 장애인식 개선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다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