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6일 월요일

우리동네 이야기···어린이·청소년 연극제 성료

사진은 도깨비시장을 배경으로 한 ‘깨비들의 떡소동’ 한 장면.

어린이들이 직접 제작·발표하는 노원 어린이·청소년 연극제가 지난 13일 노원어린이극장에서 열렸다.

노원 어린이·청소년 연극제는 노원구의 다양한 장소, 역사, 문화를 주제로 어린이 배우들이 참여해 발표하는 지역 기반 공연예술 프로젝트다.

올해는 어린이·청소년 24명이 노원연극협회, 조각바람프로젝트, 노원맘스 등 지역 예술단체 2곳, 마을플랫폼 1곳과 함께 공연을 완성했다.

노원연극협회가 선보인 ‘깨비들의 떡소동’은 도깨비들이 몰래 살아가는 공릉동 도깨비시장을 배경으로, 배고픈 도깨비 냠냠이가 떡을 훔치며 생긴 소동을 그렸다.

연극은 이웃 간 정과 우정을 녹여낸 유쾌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전했다.

조각바람프로젝트가 선보인 ‘모여!’는 노원구에 사는 일곱 명의 어린이가 연극제를 준비하며 동네의 의미와 공동체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을 그렸다.

어린이 눈높이에서 ‘우리 동네’를 바라보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탐색한다.

마을플랫폼 노원맘스가 선보인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들’이라는 뮤지컬은 학업에 지친 아이들이 수락휴 체험단에 참가해 숲속에서 고민해 결단 ‘반디’와 ‘불이’를 만나며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수락산 자연휴양림을 무대로 자신만의 가치를 되찾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광고

인기 기사

뉴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