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3일 일요일

어르신문화활성화사업···다시 피는 날들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삼육대학교박물관(관장 김철호)은 서울시의 2025년 어르신문화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6월 18일부터 8월 29일까지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문화복지 프로그램 《다시 피는 날들: 함께 가꾸는 삶, 함께 나누는 노년》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식물·미술·글쓰기·디지털 미디어 등 다양한 감각 기반의 창작 활동을 통해 어르신이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자존감을 회복하며, 나아가 세대 간 소통과 지역사회 문화공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총 10차시로 구성된 실습형 워크숍 ‘피움학교(Blooming School)’에서는 반려식물 만들기, 플라워 클래스, 향기테라피, 자서전 쓰기, 영상편지 제작 등 어르신 개개인의 삶을 예술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모든 프로그램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하여 환경·공동체 중심의 삶을 실천하는 교육을 포함하고 있으며, 참여 어르신이 직접 만든 작품과 이야기를 담은 전시 《다시, 삶을 말하다 展》이 오는 8월 22일부터 박물관 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삼육대학교박물관 김나영 학예사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어르신이 문화의 주체로 참여하고 자신을 표현하며 사회와 연결되는 실천적 장이 될 것”이라며 “문화복지를 통한 노년의 재도약과 지역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지역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포스터의 큐알코드 및 삼육대학교박물관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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