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소방서(서장 진광미)가 등산객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산악사고는 4월부터 증가해 가을철 정점에 달한다. 사고 유형별로는 실족이 27%로 가장 많고 길 잃음(24%), 탈진·탈수(5%) 순이다.
특히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사고가 집중된다.
노원소방서는 사고 예방을 위해 의용소방대로 구성된 ‘산악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안전산행 홍보 및 유동순찰, 주요 등산로 내 안전시설물 점검·정비, 국가지점번호판 보완 및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악안전지킴이는 불암산, 수락산 등 주요 등산로 순찰을 통해 예방활동을 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119 신고와 구조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온라인으로는 홈페이지 및 다양한 매체를 활용, ‘산악사고 안전수칙’도 홍보할 예정이다.
진광미 서장은 “사소한 부주의가 산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등산 전 건강 상태 확인과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산행 중 사고 발생 시 빠른 구조를 위해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해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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