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5일 일요일

서울여대 ESG 추진단 성과···스마트 쉼터 설치

이끼 벽, 공기청정기 적용

모든 장치, 태양광 전력 이용

황요한 교수(맨 우측)와 ESG추진단 ‘스마트 쉼터’팀이 스마트쉼터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 서울여대

지난 4일 서울여대 셔틀버스 정류장에 탄소 고정형 스마트 쉼터가 설치됐다.

서울여대는 지난해 ESG 추진단(담당 황요한 교수)을 구성, 방학 동안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올해 3월 성과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이때 성과 발표회에서는 각 조별로 △탄소 고정형 스마트 쉼터 △플라스틱 절감을 위한 지구자판기 설치 프로젝트 △커피박 업사이클링 △버려지는 것들의 재탄생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탄소 고정형 스마트 쉼터가 실제로 설치됐다.

스마트 쉼터는 대기 중 탄소 저감 및 공기 정화를 위한 이끼 벽을 설치하고 회전식 공기 청정기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설치됐다.

특히 쉼터 내 모든 창치는 태양광 발전기를 이용한 자체 전력만으로 운영된다.

스마트 쉼터팀 5명의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기획을 위한 회의를 갖고 디자인과 기능 등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온열 의자 등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됐다.

스마트 쉼터 제작에 참여한 권혜미 학생은 “학우들과 함께 머무는 공간을 직접 꾸릴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SG 추진단은 앞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스마트 쉼터의 이용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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