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과학관
경찰·청소년·활동가 출동
생활 속 친환경 체험

‘지구를 품은 생물 대모험’ 사라져가는 서식지의 멸종위기 동물을 찾아라!
서울시립과학관 개관 기념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지난 17~18일 이틀간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현장에서 간단한 공구와 소품을 이용해 나만의 자동차를 만들고 설치된 도로에서 누가 빠르게, 멀리 가나 대결하는 무동력 ‘멀리빨리 미니카 만들기’가 인기를 끌었다.
또 참여자들이 버려지는 천 조각들을 모아 거대한 천에 직접 바느질해 하나의 생태 예술작품을 완성하는 패치워크 공동작업 등이 진행됐다.
또 청소년과 성인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열린 과학 나눔터 체험 부스에서는 △CO2먹는 파(꿈마을협동조합) △분리배출 게임과 식물기르기(창동고) △밀도가 쌓아올릴 탑(청원고) △반짝반짝 크리스탈 정원 만들기(용화여고) △범죄예방 알아보캅(노원경찰서) △생물 다양성과 테라리움(서라벌고) △실험기구 열쇠고리 만들기(종암중) 등이 진행됐다.
페스티벌에서는 생물다양성과 공존의 이야기를 담은 테마 전시 부스, 버려진 해양쓰레기가 자원으로 탄생하는 해양 순환 자원교육도 진행됐다.
노원경찰서는 또 인체의 뼈 구조와 지문 채취 과정을 체험하는 KCSI 과학수사체험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전 세계를 누비는 에코 탐험가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열린 도서관과 펭귄 알을 만들고, 안전하게 옮기며 극한 환경 속 생존을 배워보는 극지생태계 체험 프로그램도 열렸다.
뿐만 아니라 과학관 곳곳에 숨겨진 미션 수행해 숨은 단서를 따라 보물을 찾아 떠나는 미스터리 보물섬과 과학관 미션 탐험대도 재미를 더했다.
강봉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