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청년일삶센터,
취업보다 회복 먼저
다시 시작하는 청년 돕는다

구직을 중단한 청년들의 사회 복귀를 돕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이 올해도 이어진다.
노원청년일삶센터(센터장 서정화)는 무기력·고립 상태에 놓인 청년들이 일상과 사회로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청년의 상태에 따라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참여 청년에게는 최대 350만 원 상당의 참여수당과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모든 참여자에게 1대1 전담 매니저가 배정된다.
정기 상담을 통해 생활 리듬과 정서 상태, 진로 고민 등을 함께 점검한다.
또 또래 소모임, 선배 수료생과의 멘토링, 지역 기업 탐방과 일경험, 오피스요가 등 정서 회복 프로그램을 병행해 사회적 관계 회복을 지원한다.
센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청년이 다시 고립되지 않도록 수료 후 3개월간 취업 정보 제공과 모니터링을 이어간다.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고용노동부 사업 연계도 지속 지원하며, 수료생 커뮤니티와 홈커밍데이, 취미·학습 소모임을 통해 관계 단절을 예방하는 사후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 장기 과정은 2월 10일 개강해 7월 29일까지 운영된다. 중기 과정은 3월 중, 단기 과정은 7월 중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고용24 홈페이지에서 ‘청년도전지원사업’을 검색한 뒤 ‘노원청년일삶센터’를 선택하면 참여신청할 수 있다.
사업은 취업을 전제로 한 단기 성과보다 심리적 안정과 생활 회복을 우선하는 청년 지원 사업이다.
참여 청년은 자신의 속도에 맞춰 진로와 취업을 다시 설계하도록 돕는 과정을 밟게 된다.
지난해 이 사업에 총 407명이 신청했으며, 이 중 102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여자 가운데 93명이 과정을 끝까지 마쳐 수료율은 97%에 달했다.
센터는 “개인의 의지 부족이 아니라, 중도 이탈 없이 버틸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한 구조가 작동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수료 이후 수료자 93명 중 85명은 구직 등록을 했고, 54명은 국민취업지원제도, 직업훈련, 취업, 일경험 등 고용노동부 사업과 연계됐다. 당장 취업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공적 지원 체계 안으로 진입해 사회적 연결을 회복했다.
노원청년일삶센터는 이 같은 운영 성과로 지난해 청년도전지원사업 운영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또 고용노동부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매니저 부문 ‘우수상(장관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