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 1달간 특별 모금
개인 기부자 등 376건 참여

노원구청은 지난 3월 발생한 영남지역에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특별모금한 성금 약 1억 3700여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모금은 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3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다.
모금 기간 동안 총 376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1억3700여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 개인 기부자 262명이 3천여 만원, 구청 직원들이 약 2500만 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자매결연 도시인 경북 의성군에 전달할 예정이다. 의성군은 2010년 노원구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성품 기부도 이어졌다.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는 KF94 마스크 13만 장(약 1억 1500만 원 상당)을 기부했으며, 영덕군 이재민들에 전달됐다. 이외에도 곳곳에서 모인 36개 품목 약 2900개의 물품을 안동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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