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중계근린공원
장명루 만들기·부채그리기

오는 31일, 단오를 맞아 중계근린공원 일대에서 단오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날 한마당에서는 창포물 머리감기를 비롯해 장명루 만들기, 부채 그리기 등 예로부터 내려오는 조상들의 풍속을 재현한다.
단오날에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에 윤기가 나고 잘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장명루는 장수를 기원하며 만들었다는 팔찌이다. 또 단오를 즈음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더위를 대비해 임금이 신하들에게 부채를 하사하던 풍습이 있었는데 이를 단오부채라고 한다.
이날 단오 한마당에서는 오후 1시부터 구립민속예술단이 풍물공연으로 행사를 시작한다. 예술단은 죽방울놀이, 깃대놀이, 버나놀이 등 놀이와 공연이 접목된 기예 퍼포먼스로 흥을 돋운다. 노원놀이마당 회원들은 주민들과 함께 단심줄놀이를 재현한다.
또 누구나 참여해 신발 던지기, 비석치기, 죽마놀이, 오줌싸개(흙 놀이), 고리 던지기, 공기놀이, 엽전 던지기, 화살쏘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단오 한마당에서는 또 저렴한 가격으로 화전, 수리취가래떡, 수리취인절미, 오미자화채 등 다양한 전통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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