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0일 금요일

창포물에 머리 감고···단오 한마당 펼쳐진다

31일, 중계근린공원

장명루 만들기·부채그리기

단오를 맞아 창포물에 머리 감는 모습.

오는 31일, 단오를 맞아 중계근린공원 일대에서 단오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날 한마당에서는 창포물 머리감기를 비롯해 장명루 만들기, 부채 그리기 등 예로부터 내려오는 조상들의 풍속을 재현한다.

단오날에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에 윤기가 나고 잘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장명루는 장수를 기원하며 만들었다는 팔찌이다. 또 단오를 즈음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더위를 대비해 임금이 신하들에게 부채를 하사하던 풍습이 있었는데 이를 단오부채라고 한다.

이날 단오 한마당에서는 오후 1시부터 구립민속예술단이 풍물공연으로 행사를 시작한다. 예술단은 죽방울놀이, 깃대놀이, 버나놀이 등 놀이와 공연이 접목된 기예 퍼포먼스로 흥을 돋운다. 노원놀이마당 회원들은 주민들과 함께 단심줄놀이를 재현한다.

또 누구나 참여해 신발 던지기, 비석치기, 죽마놀이, 오줌싸개(흙 놀이), 고리 던지기, 공기놀이, 엽전 던지기, 화살쏘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단오 한마당에서는 또 저렴한 가격으로 화전, 수리취가래떡, 수리취인절미, 오미자화채 등 다양한 전통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광고

인기 기사

뉴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