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9일 월요일

서울여대 ESG 활동···다양한 아이디어 제시

마을 주민들과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여대 학생이 지난 5주간 진행한 ESG 활동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스마트 쉼터, 리필 자판기 설치

커피박 업사이클, 폐비닐 활용 등

그동안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던 ESG경영이 대학도 도입되고 있다.

서울여대는 지난 5일, 겨울방학 동안 진행된 ESG 추진단 성과발표회를 열었다.

서울여대는 지난해 ESG 추진단을 구성해 방학동안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벌였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각 조별로 방학동안 진행해 온 △탄소 고정형 스마트 쉼터 △플라스틱 절감을 위한 지구자판기 설치 프로젝트 △커피박 업사이클링 △버려지는 것들의 재탄생 등의 활동을 발표했다.

버려지는 것들의 재탄생 팀은 폐비닐을 활용해 손거울 뱃지 만들기와 헌책을 활용해 연필을 만드는 법을 배우고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를 찾아 어린이들에게 이를 전수했다.

커피박 업사이클링 팀은 서울여대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수거해 협약을 맺은 에코파트너스에 전달하고 이를 통해 만든 커피박 제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해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지구자판기 설치 프로젝트 팀은 세재나 샴푸 등 생필품의 플라스틱 일회용기를 줄이기 위해 리필 스테이션을 설치하기로 하고 나아가 리필 스테이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찾았다.

탄소 고정형 스마트 쉼터 팀은 버스 정류장 시설에 탄소 고정 효과가 있는 이끼 필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나아가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해 이를 통해 온열좌석을 운영하는 방법도 함께 고민했다.

황요한 서울여대 교수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봉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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