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30일 수요일

빠르게 사라지는 것들···‘플래시 게임’

문화살롱5120,
공유시선 세 번째 전시

사진 제공=이동웅

문화살롱5120(대표 배혜정)이 올해 총 4회 진행되는 전시 공모 프로그램 공유시선의 세 번째 전시로 지난 7월 25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FLASHGAME’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 임성빈과 심정우 작가는 현재의 우리가 이미지를 소비하는 모습을 탐구한다.

두 작가는 곁에 머물다 빠르게 사라지는 이미지로부터 순간에 즐거움을 느끼는 플래시게임과의 유사성을 발견한다.

각자의 기억과 경험이 담긴 작품은 이미지와 만나는 찰나의 시간 속 우리의 태도를 돌이켜보게 만든다.

임성빈은 일상에서 만난 이미지를 의자나 타일과 같은 물체에 붙이는 작업을 하고, 심정우는 여행 중 마주한 여러 대상을 평면과 입체의 작품으로 복원한다.

공유시선은 노원구가 지역 내 청년 예술 창작자들을 발굴하고 지원·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8명의 작가를 선정, 매회 2명씩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문화살롱 5120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배혜정 문화살롱5120 대표는 “발전하는 기술에 따라 끝없이 확장하는 이미지의 세상 속에서 이미지와 공존하는 태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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