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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재 지음 | 블랙피쉬 | 2020년 11월 출간

얼마 전부터 ‘건축 전공자가 추천하는 서울에서 가봐야 할 건축 15곳’을 탐방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환기미술관 등 10곳이 미술관과 박물관입니다.
그러던 차에 최근 노원아트뮤지엄에서 ‘다정한 마음, 고독한 영혼: 한국 근현대 거장의 삶과 예술’ 전시회를 열어서 더 반가웠습니다.
전시는 올해 8월 23일부터 10월 16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미술가 열 두 명의 이름을 보니 ‘방구석 미술관 2’가 떠올랐습니다.
이 책은 이미 지난 2021년 6월, 이 코너 책인책에 소개한 바 있지만 이번 전시 소식에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권진규, 변관식, 이중섭, 김은호, 오지호, 장욱진, 박래현, 이상범, 채용신, 박수근, 이응노, 천경자 등 12명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이중 ‘방구석 미술관 2’에서는 ‘소를 사랑한 화가 이중섭’, ‘한국 최초의 월드 아티스트 이응노’, ‘아이의 낙서처럼 심플한 그림 장욱진’, ‘서민을 친근하게 그려온 국민화가 박수근’, ‘독보적 여인상을 그린 화가 천경자’ 다섯 명이 소개됐습니다.
이 책에는 이외에도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원조 신여성 나혜석’,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 ‘한국에서 가장 비싼 화가 김환기’,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 ‘돌조각을 예술로, 모노파 대표 미술가 이우환’ 등 5명의 작가가 더 실려 있습니다.
경치를 보거나, 예술을 보거나, 음식을 먹거나, 우리는 흔히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맛있다’라고 합니다. 전시에서 만나는 작가들의 이야기를 알고 작품을 보면, 그림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읽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전시회를 보기 전에 이 책 ‘방구석 미술관 2’를 먼저 볼 것을 권합니다.
이에 더해 책 읽거나 작품을 보고 나서 미술관 투어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부암동에 있는 ‘환기 미술관’, ‘제주 이중섭 미술관’, ‘대전 이응노 미술관’, ‘장흥 장욱진 미술관’, ‘양구 박수근 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천경자 전시관’, ‘용인 백남준 아트센터’, ‘일본 가가와현 이우환 미술관’, ‘부산 시립미술관 이우환 상설 전시’ 투어도 함께 추천합니다.
‘책인책’은 우리동네 책방 책인감 이철재 대표가 직접 소개하는 추천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