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2일 목요일

문화살롱 5120 공유시선 선정작가전 《Enjoyment in sense》 개최

– 524()~712(), 오전 10~오후 7

공유시선의 두 번째 순서, 이용빈과 최서현

낯선 감각이 만들어 내는 긴장과 쾌의 역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전시 공모 프로그램 공유시선의 선정작가전의 두 번째 전시 《Enjoyment in sense》가 5월 24일 (토)부터 7월 12일 (토)까지 문화살롱 5120(공릉행복주택 지하1층)에서 열립니다.

공유시선은 노원구가 지역 내 청년 예술 창작자들을 발굴하고 지원, 육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문화예술 청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예술가에게 작품 발표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공모에서 선발된 청년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2025년 공유시선 프로그램의 두 번째 순서는 이용빈·최서현 작가의 2인전입니다. 슬라보예 지젝이 말한 “경계를 넘고 금기를 통과할 때 발생하는 잉여 감각에서 발생하는 즐거움”에서 착안한 전시 제목 《Enjoyment in sense》는 감각이라는 불확실한 언어를 중심에 두고, 우리가 즐긴다고 믿는 순간 속에 숨겨진 불편함, 긴장, 쾌의 역설을 탐색합니다.

반려묘의 시선으로부터 출발하여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에 놓인 감각을 실크 위에 중첩된 물감과 이미지의 얇고 흐릿한 층위로 구체화하는 최서현의 작업은 감각의 보편성을 재고하고자 합니다. 이용빈은 게임이나 SF·판타지와 같은 디지털 이미지에서 추출한 시각 요소를 가죽, 금속, 라텍스와 같은 물성으로 전환하여 감각의 구조를 해체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조형의 균열은 날 선 긴장감을 불러일으립니다. 두 작가가 익숙한 감각을 무너뜨리고 재조립할 때 발생하는 감각 너머의 세계를 관람객들이 경험하기를 바랍니다.

문의 문화살롱 5120 (02-94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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