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9일 월요일

단편 소설 쓰기의 모든 것

감과 함께하는 책in

데이먼 나이트 다른 20171

최설 작가는 책인감에서 소설 쓰기 강좌를 진행한다. 최 작가는 명저 소설을 소개하고, 소설 쓰기를 분석하며 강의하는데, 이 책 ‘단편 소설 쓰기의 모든 것’을 교재로 사용한다.

소설을 쓴다는 것은 무엇일까? 삶에서 소설은 어떤 역할을 할까?

나는 회사 경험을 이야기할 때, 소설이 내 회사 생활에 꽤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 기획서를 쓸 때 소설이 도움이 됐다고 이야기한다. 기획서를 작성할 때는 논리나 근거도 있어야 하지만 설득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기승전결의 흐름도 필요하고 이야기 구조도 가져야 한다. 단지 사실을 나열하고 주장해서는 좋은 기획서가 될 수 없다.

소설에는 플롯, 이야기 구조, 인물, 장소 등 다양한 구성 요소들이 있다. 좋은 소설은 이런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만나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기획서를 만드는 것도 다양한 요소들이 모여 방향성을 가져야 설득력이 있을 수 있다.

소설은 분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러 인물들이 나오고, 인물들은 생각과 행동 등을 통해 다양한 삶을 표현한다. 이는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사람 간 교류가 줄어들고 있는데 소설 속 인물들을 통해 다양한 삶을 경험할 수 있다.

정세랑 작가의 소설 ‘피프티 피플’에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오십여 명의 등장인물이 나와 타인을 모습과 행동, 생각을 엿보게 한다.

이 책 ‘단편 소설 쓰기의 모든 것’은 소설을 쓰는 데 있어 알아야 할 여러 요소를 세밀하게 다룬다. 소설가의 재능을 계발하는 방법, 아이디어를 소설로 만드는 방법, 소설적 요소를 다루는 방법, 소설 쓰기에서 통제해야 할 것들, 소설을 완성하기 위해 해야 할 것 그리고 작가로서 필요한 것을 세밀하게 담은 바이블이다.

이 책의 내용은 ‘소설을 쓰는 방법’이지만 나는 글을 분석하고 좋은 글, 이야기가 있는 글을 쓰는 데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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