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립인형극학교 초빙
27일 공터에서 5시간 진행
교육·정신건강전문가 등 참여

캐나다 국립인형극학교가 진행하는 고령자 인형 치유 워크숍이 오는 27일 공릉동에서 열린다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과 스쿨씨어터협동조합(이사장 김병호)은 오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춘천에서 열리는 세계유니마총회 가운데 인형치유 워크숍이 마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총회 기간 중 이를 진행하는 캐나다 국립인형극학교 연출가를 공릉동으로 초대한 것이다.
이날 오후 1시부터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공터)에서 5시간동안 열리는 워크숍에서는 70세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인형극 제작과정을 체험하도록 하고 캐릭터 시각화와 창작 과정을 통해 심리를 치료하는 방법을 배워본다.
현장에서는 고령자들이 말하는 3~4개의 즉흥 스케치를 기반으로 짧은 이야기를 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형 캐릭터를 만들고 인형극을 공연하는 창작 10단계 과정의 과정을 진행한다.
이날 워크숍에는 정신건강전문가를 비롯해 예술교육가, 예술창작자 등 10여 명이 참가해 인형극을 통한 심리치료 과정을 들여다 보고 구체적인 방법을 배운다. 또 전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함으로써 마을의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스쿨씨어터협동조합은 8개 예술단체가 출자해 운영하는 법인으로 예술 교육을 기반으로 학교와 사회 전반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교를 찾아가는 공연과 예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