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1일 월요일

청년을 위한 공간 ‘작은도서관 숨숨’ 개관

공릉보건지소 옆 건물

월 5천원 후원···무제한 이용

숨쉬는 우체통, 상담전화도

작은도서관 숨숨(대표 최덕호)이 지난 2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숨숨은 공릉보건지소 옆 건물 3층에 마련된 공간이다. 최덕호·윤정희 부부가 3년 전 우울증으로 세상을 떠난 조카를 기억하며 청년들을 위해 커피를 마시고 책을 보며 숨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날 개관식에서 최덕호 대표는 “오늘 개관식은 꿈마을공동체 덕분에 가능했다”며 “책을 보내주신 분을 비롯해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고 직접 찾아와 일손을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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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먼저 떠나간 수민이를 대신해서 엄마 옆에서 같이 있어 주고 위로가 돼준 수민이 친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런 공간을 만들었는데 그 첫 사례로 식전 행사로 노래를 불러 준 이서민 청년과 도서관 벽에 작품이 걸려 있는 남도희 패턴아트 작가를 응원하겠다”고 소개했다.

숨숨은 매 달 5천원의 후원금을 약정한 사람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미팅룸은 시간당 3천원을 내야 하고 미리 예약해야 한다. 카페 숨크는 후원 신청을 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최덕호 대표는 “오늘 개관식은 꿈마을공동체 덕분에 가능했다”며 “책을 보내주신 분을 비롯해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고 직접 찾아와 일손을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숨숨은 또 ‘숨쉬는 우체통’을 운영한다. 나에게, 누군가에게 세상에게 고민과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쓸 수 있다. 편지 내용을 꼼꼼히 읽어 보고 필요하면 답장을 쓸 계획이다. 또 공개를 원하는 편지는 다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청년119 상담전화(1577-3647)도 운영한다. 하소연을 하거나 위로가 필요할 땐 전화하면 된다.

강봉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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