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7일 금요일

중계동에 자전거 문화센터 짓는다

탄소중립 실천 구체적 방안

노원구청이 자전거 문화를 테마로 당현천 하류 중계동 호산나교회 옆 310㎡ 부지에 ‘자전거 문화센터’를 짓는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구청은 오는 26일 건립 예정 부지에서 지역주민, 자전거 관련 단체 등을 초청, 착공식을 갖고 사업 경과를 보고하는 한편 기념 퍼포먼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전거문화센터는 1층 필로티 구조의 4층 건물로 이색 자전거 및 미니어처 자전거 전시 카페, VR 체험관, 다목적 교육장, 옥상 쉼터 등으로 구성된다. 센터는 어린이 대상 자전거 안전교육을 비롯해 자전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청은 “지난해 수도권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돼 누구나 쉽고 재밌게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자전거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청은 자전거 친화도시 선포식 및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자전거 10분 도시 인프라 구축,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 10% 달성, 환승역 거점 대규모 자전거 주차장 건립 등 10대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자전거문화센터 건립도 포함되어 있다.

자전거문화센터 건립은 지난 2022년 기본계획 수립 이후 여러 행정절차를 거쳐 이번에 첫 삽을 뜨게 됐다.

구청은 올해 하반기에는 자전거도시 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하고 자전거 도로 전수 조사,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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