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0일 화요일

오형환 도깨비시장 상인회장 취임

지난 3일 이취임식

“경쟁력 있는 시장 만들겠다”

도깨비시장 상인회가 지난 3일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신임 오형환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이취임식이서 박용선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6년간 상인회장을 맡아 시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도깨비시장은 이제 시설, 환경, 위생, 상품성, 질서 등 모든 면에서 서울시 최고의 반열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이어 “할 수 있다는 마음과 열정이 있다면 못 이룰 것이 없다”며 “상인회 임원진과 상인 여러분의 땀방울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또 오형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도깨비시장은 지역사회의 중심이자 따뜻한 정이 넘치는 삶의 터전”이라며 “최근 경기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확산으로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상인회원 여러분과 힘을 합쳐 경쟁력 있는 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도입해 다시 찾아오는 시장, 공릉동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연구하겠다”며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사진들과 소통하고 논의해서 모두가 행복한 도깨비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금란 시의원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힘든 시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도깨비시장에는 사람이 많은 걸 보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이제 시장지원센터가 알록달록한 색깔로 거의 완성돼 가고 있는데 앞으로 이를 통해 시장과 공릉동이 더 활성화되고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취임식에서는 이날 퇴임한 박용선 전 회장과 박석희 부회장, 양유종 총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에 앞서 오형환 회장은 지난달 28일 유웅상 구의회의원(행정재경위 국민의힘)을 만나 상권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노원구의회 행정재경위원회 전문위원과 노원구청 일자리경제과 관계자가 동석했다.

이번 정담회에서는 4월 준공 예정인 도깨비시장 주차장 및 고객센터 건물의 건축 진행 상황과 완공 후 효율적인 활용 방안, 그리고 상권 내 보행통로 개선 등 상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봉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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