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0일 화요일

소방서, 봄철 산악사고 조심 당부

노원소방서(서장 진광미)가 등산객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산악사고는 4월부터 증가해 가을철 정점에 달한다. 사고 유형별로는 실족이 27%로 가장 많고 길 잃음(24%), 탈진·탈수(5%) 순이다.

특히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사고가 집중된다.

노원소방서는 사고 예방을 위해 의용소방대로 구성된 ‘산악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안전산행 홍보 및 유동순찰, 주요 등산로 내 안전시설물 점검·정비, 국가지점번호판 보완 및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악안전지킴이는 불암산, 수락산 등 주요 등산로 순찰을 통해 예방활동을 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119 신고와 구조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온라인으로는 홈페이지 및 다양한 매체를 활용, ‘산악사고 안전수칙’도 홍보할 예정이다.

진광미 서장은 “사소한 부주의가 산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등산 전 건강 상태 확인과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산행 중 사고 발생 시 빠른 구조를 위해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해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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