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0일 금요일

‘인연의 소중함을···’ 서희정 작가 신진작가상

코리아 아트 페스타 ‘동행’전
작품 ‘연(緣)의 결’ 공예 부문

서희정 작가가 이날 시상식에서 자신의 작품 연(緣)의 결(2026, 50×53cm, 가죽(독고), 패브릭)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디상회 서희정 작가(맘스퀘어)가 지난 8일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 ‘제14회 코리아 아트 페스타’ ‘동행’전에서 ‘연(緣)의 결’이라는 작품으로 공예 부문 신진작가상을 받았다.

‘연(緣)의 결’은 가죽과 패브릭(직물)의 상반된 물성을 통해 관계의 본질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연(緣)은 사람과 사람, 시간과 공간을 잇는 보이지 않는 관계를, 결(結)은 묶음과 연결, 관계의 고정과 지속을 의미한다. 이 작품은 우연한 만남이 관계로 발전하는 과정을 깊은 조형 언어로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주 재료인 가죽은 단단함과 시간의 축적을 상징하고 패브릭은 부드러움과 감정의 다층성을 드러낸다.

서 작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포츠과학과 여가행동분석실 연구교수이며, 지난 2024년 KBS아카데미와 강사 파견 및 강습과 전시 등을 전문으로 하는 ‘나눔교육’을 창업했다.

서 작가는 “우연처럼 시작된 인연이 관계로 엮이고, 결국 하나의 형태로 완성되는 과정을 작품에 담고자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동행’전은 지난 4월 8일 시작해 13일까지 한국미술관 2층 전관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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