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2일 토요일

상계보람 경비원 고용 갈등 상생 합의

노원구, 김준성 시의원 중재

노원구청이 상계보람 아파트에서 벌어진 경비원 고용 갈등과 관련해 노조와 경비업체, 입주자대표회의 간 대화를 주선해 미채용 경비원 복직 등을 담은 상생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구청은 지난달 29·30일 두 차례에 걸쳐 노동조합, 경비업체, 입주자대표회의가 참여하는 협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어 30일 모든 당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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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갈등은 지난 5월 말 상계보람 아파트의 경비용역업체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일부 경비원의 고용승계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작됐다.

장기간 근무한 경비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이 커지면서 갈등 장기화가 우려됐다.

경비원 고용승계와 근로관계는 당사자 간 계약과 노동관계 법령에 따르는 사안으로 행정기관의 직접 개입에 한계가 있다.

서준오 구청장이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노원구청은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아파트 공동체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대화를 주선했다.

협의 과정을 통해 미채용 경비원의 복직을 원칙으로 하되 생계 지원이 시급한 경비원을 우선 복직시키고 나머지 인원도 결원 발생 시 우선 채용하는 한편 취업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 과정에서는 김준성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당사자 간 의견을 조율하고 대화 창구 역할을 맡았다.

김 시의원은 협의 과정 전반에서 노조와 업체, 입주자대표회의 간 소통을 지원했다.

서준오 구청장은 합의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한 걸음씩 양보해 주신 모든 분들의 노력 덕분에 해결의 길을 찾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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